| 제목 | 안성 등록공장 14년간 725개 증가…경기 남동부로 생산기능 확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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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 | 2026.09.11 | |
| 조회수 | 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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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등록공장 14년간 725개 증가…경기 남동부로 생산기능 확산 평택·용인 처인구와 함께 2,232개 늘어…수도권 제조업 외곽화 뚜렷 개별입지 확산에 도로·용수·폐수처리 등 기반시설 부담 우려
안성지역 등록공장이 2011년부터 2025년까지 725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뿐 아니라 평택과 용인 처인구에서도 공장이 크게 늘면서 경기 남동부가 수도권 생산기능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산업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수도권 외곽에서 늘어난 공장의 상당수가 산업단지 밖 개별입지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나, 공장 증가를 기업 유치 성과로만 평가하기보다 도로와 용수,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부담과 주민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이슈앤진단 《수도권 공장 확산 진단: 제조업 일자리의 기반은 어디로 이동하는가?》에 따르면 수도권 등록공장은 2011년 7만4,539개에서 2025년 10만4,498개로 2만9,959개, 40.2% 증가했다.
증가분의 83.0%인 2만4,879개가 경기도에 집중됐다. 같은 기간 경기도 등록공장은 5만4,069개에서 7만8,948개로 46.0% 늘었다.
안성은 2011년부터 2025년까지 등록공장이 725개 증가해 수도권에서 공장 수가 많이 늘어난 지역군에 포함됐다. 인접한 평택시는 813개, 용인시 처인구는 694개 증가했다. 안성·평택·용인 처인구에서 늘어난 공장은 모두 2,232개에 이른다.
이는 안성의 공장 증가가 개별 도시의 현상에 그치지 않고 평택·용인을 잇는 경기 남동부 산업축의 확장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서 멀어질수록 공장 증가…외곽지역 대형화도 뚜렷
수도권 공장은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빠르게 증가했다.
서울시청을 기준으로 0∼10㎞ 구간의 공장은 2011년보다 645개 감소했지만, 10∼30㎞ 구간은 9,604개, 37.0% 증가했다. 30∼50㎞ 구간은 1만9,205개, 62.0%, 50∼80㎞ 구간은 3,921개, 61.6% 늘었다.
전체 수도권 공장 가운데 30∼50㎞ 구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45.5%에서 2025년 50.1%로 높아졌다. 50∼80㎞ 구간도 같은 기간 9.4%에서 10.3%로 확대됐다.
안성은 지역에 따라 거리 구간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지만, 수도권 생산기능이 외곽으로 이동하는 흐름의 영향을 직접 받는 지역으로 볼 수 있다.
특히 50∼80㎞ 구간은 공장 수뿐 아니라 제조시설 규모도 커졌다. 이 구간의 제조시설 면적 합계는 2011년 1,148만㎡에서 2025년 2,065만㎡로 80% 증가했다. 공장당 평균 제조시설 면적도 1,806㎡에서 2,010㎡로 늘어 수도권 거리 구간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했다.
2025년 기준 50∼80㎞ 구간의 공장당 평균 제조시설 면적은 서울 인접 0∼10㎞ 구간의 159㎡보다 12.6배 컸다. 수도권 외곽지역이 소규모 공장뿐 아니라 넓은 부지와 대규모 기반시설이 필요한 생산시설까지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외곽 증가분 77.3% 개별입지…농촌지역 난개발 우려
문제는 수도권 외곽에서 늘어난 공장의 상당수가 산업단지가 아닌 개별 부지에 들어섰다는 점이다.
2025년 수도권 등록공장 가운데 개별입지 공장은 6만7,148개로 전체의 64.3%를 차지했다. 경기도에서 늘어난 공장 2만4,879개 가운데 61.9%인 1만5,402개도 개별입지였다.
특히 서울시청 기준 50∼80㎞ 구간에서 증가한 공장 3,921개 가운데 개별입지는 3,029개로 77.3%에 달했다. 계획입지 증가분은 892개에 그쳤다.
경기연구원은 공장이 계획관리지역과 간선도로변, 농지·산지 인근의 개별 부지에 반복적으로 들어서면 건별로는 적법하더라도 도시계획이 예정하지 않은 방향으로 생산공간이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개별입지 공장이 누적되면 도로와 상하수도,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뒤늦게 확충하는 데 막대한 공공재정이 들어갈 수 있다. 좁은 진입도로와 부족한 지원시설은 기업의 물류 이동과 증설에도 장애가 된다.
주거지와 공장이 뒤섞이면 소음과 진동, 분진, 악취가 주민 생활환경과 갈등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농지와 축산시설, 농촌마을이 넓게 분포한 안성에서는 공장 수 증가보다 입지 형태와 주변 환경을 더욱 세밀하게 살펴야 하는 이유다.
공장 725개 증가가 일자리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아
다만 이번 보고서만으로 안성의 공장 증가가 실제 일자리와 세수 확대로 이어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보고서는 공장별 종사자 자료의 결측과 정합성 문제 때문에 고용량 자체가 아니라 등록공장의 수와 입지 변화를 분석했다. 제목에는 ‘제조업 일자리의 기반’이 제시됐지만 실제 고용 증감은 분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2025년에는 등록됐지만 2011년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은 ‘신규확인 공장’도 모두 신설 공장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존 공장의 이전이나 폐업 후 재등록 등이 포함될 수 있으나 보고서는 이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았다.
안성의 증가분 725개에 대해서도 개별입지와 산업단지 입지가 각각 몇 개인지, 어느 읍·면·동과 업종에 집중됐는지, 공장 규모와 종사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안성의 산업정책을 평가하려면 725개 공장의 실제 신설·이전 여부와 입지 형태, 제조시설 면적, 고용인원, 지방세 기여도, 환경·교통 민원 등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용인·평택 산업 확장에 대응한 안성의 계획 필요
보고서는 경기 남부에서 구조용 금속과 전자부품,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 등 부품·중간재 업종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거점 조성이 주변 협력업체의 집적을 촉진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용인·평택과 맞닿은 안성에도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 협력업체, 장비·부품업체와 물류시설의 입지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보고서에는 안성의 업종별 증가나 용인·평택과의 기업 거래관계가 제시되지 않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경기연구원은 공장 확산을 일률적으로 막기보다 계획 없는 분산을 억제하고 산업 수요를 계획입지로 유도하는 이원화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개별입지 공장 확산지역에는 성장관리계획을 적용하고, 중소형 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고밀형 제조공간 등을 공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공장이 밀집한 지역은 준산업단지나 공장입지유도지구 등으로 정비하고 진입도로와 오폐수처리시설을 우선 공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안성 역시 공장 증가를 단순한 기업 유치 실적으로 관리할 것이 아니라, 새로 늘어난 공장이 어디에 어떤 형태로 들어섰고 지역에 어떤 편익과 부담을 남겼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용인·평택의 산업 확장에 따른 기업 입지 수요를 무분별한 개별입지로 받아들이면 안성이 생산시설과 전력·용수·교통 부담을 떠안는 배후지역으로 굳어질 수 있다. 산업단지 등 계획입지로 유도하면서 지역 고용과 세수, 기반시설 확충을 함께 확보하는 선제적인 산업·도시계획이 요구된다.
※ 출처 : 자치안성신문(http://www.anseong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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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성시, 2027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1,77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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