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코, 12년째 대덕초등학교 지원 ‘귀감’

‘안성에서 받은 사랑 안성으로 돌려주자’ 지론 실천하는 모범기업

▲(주)코미코 전선규 회장이 대덕초등학교에 스마트 교실을 기증했다.            ⓒnews24

'즐겁게, 치열하게, 깨끗하게, 빠르게' 라는 슬로건으로 안성에서 모범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코미코, ㈜미코(회장 전선규)가 시골학교와 인연을 맺고 12년간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코미코, ㈜미코는 11일 오후 안성시 대덕면 소재 대덕초등학교(교장 전황수)에서 스마트 교실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코미코, ㈜미코의 전선규 회장과 이석윤 전무, 이원규 상무 등 관계자들과 김학용 국회의원, 유동현 안성시 창조경제과장, 안병권 교육체육과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해 스마트 교실 기증을 축하했다.

‘안성에서 받은 사랑 안성으로 돌려주자’라는 전선규 대표의 지론은 2007년 대덕초등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하면서 시작됐으며, 그 인연은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다. 당시 대덕초등학교 이호원 교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코미코와 대덕초의 인연은 IT전산교육, 중국어, 영어, 성악 등 7개 강좌로 구성한 특기적성 수업 등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올해 초 2개 교실을 스마트 교실(6~1, 6~2)로 구축해 이날 기증식을 가졌다.

스마트 교실이란 전자칠판을 활용한 첨단 교육장비로 몇 년 전만 해도 수 천 만원을 호가하는 시설비 때문에 일선학교에서는 감히 엄두도 못 냈지만 이번 ㈜코미코와 ㈜미코의 후원으로 2개 교실에 구축하게 됐다.

전선규 회장은 “그동안 ㈜코미코와 ㈜미코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안성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저희회사는 모든 직원들이 참여하는 지역봉사활동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는 코미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교실을 기증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김학용 국회의원은 “기업에서 지역의 학교를 돕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고 힘이 나는 일이지만 무리한 요구는 결례이니 만큼 후원자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각별히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황수 교장은 “지역에 있는 기업에서 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12년이 넘는 기간 동안 후원의 손길을 보내와 너무 감사드리며, 학생들도 좋은 시설과 좋은 교재로 열심히 공부해 큰 인물로 성장하는 것이 후원자를 위하는 일”이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날 대덕초등학교 전황수 교장은 ㈜코미코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전선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코미코와 ㈜미코의 대덕초등학교 사랑은 이것만이 아니다.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2009년부터 졸업생 전원에게 중학교 교복 구입비용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1억여 원을 들여 최고의 재질로 놀이터시설을, 병설유치원의 교실,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개선해 기증하는 등 끝없는 사랑을 베풀어 왔다.

여기에 보육원, 농아(성요셉), 혜성원 등 복지시설에 지속적인 기부로 기부기업이라는 닉네임도 얻었으며,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2009년 11월 ‘제1회 방과 후 학교 대상 지역사회 파트너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코미코는 1996년 울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반도체 공정용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1998년 안성 제1산업단지에 입주해 사업을 본격화 했으며,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동부하이텍, 매그나칩 등의 기업을 주 거래처로 비약적 성장을 하고 있는 모범기업이다.

     ※ 출처 : 안성뉴스24(http://www.asn24.com)